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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라

회계사 / 파트너

투자 실사, 투자금 집행 점검

경력
감사본부 6년 · 벤처투자 재무실사 다수

투자 실사는 회사를 심사하는 자리가 아니라, 회사를 설명 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자리입니다.

감사본부에서 6년간 일하며 벤처투자 단계의 재무실사를 여러 건 맡았습니다. 실사에서 가장 먼저 열어보는 것은 매출 계정입니다. 매출이 언제 인식되었는지, 계약서상 의무가 언제 이행되었는지, 환불과 취소가 어떻게 처리되었는지를 보면 회사가 숫자를 대하는 태도가 드러납니다.

실사에서 문제가 되는 대부분은 부정이 아니라 기록의 공백입니다. 계약서는 있는데 정산 근거가 없고, 입금은 있는데 무슨 건인지 적혀 있지 않은 경우입니다. 이런 공백은 실사 두 주 전에 메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투자 라운드를 준비하는 회사에는 실사 시점이 아니라 그 전 분기부터 붙는 편을 권합니다. 준비된 회사의 실사는 확인 작업으로 끝나고, 준비되지 않은 회사의 실사는 협상 조건을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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